10/06/2019 09:12 GMT+7 Email Print Like 0

베트남, 폐플라스틱 수입 금지 추진

베트남이 2025년부터 폐플라스틱 수입을 금지한다.

베트남 정부는 오는 2025년부터 폐플라스틱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항구에 쌓인 플라스틱 폐기물을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환경부에 폐플라스틱 처리를 위한 불필요한 절차를 없앨 것을 지시했다.

지난 2월 기준 베트남 전국 주요 항구에 남아 있는 폐기물 컨테이너는 무려 2만1600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4%는 3개월 이상 적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지난해부터 폐플라스틱 등 고체폐기물 24종의 수입을 제한한 뒤로 베트남에 폐기물 수입량은 급증해 왔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베트남이 다른 나라의 쓰레기 매립지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지난해 7월 일시적으로 폐기물 수입을 중단하기도 했다.

지난해 베트남에 수입된 폐기물량은 2017년보다 14% 증가한 920만t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상당량이 컨테이너항에 적재돼 있어 화물 처리에 차질을 빚는 등 사회 문제로 대두돼 왔다.

한편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베트남의 철강, 종이, 플라스틱 업체들은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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