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6/2019 08:26 GMT+7 Email Print Like 0

베트남, 미중 무역전쟁으로 수출 증가

VNDrect증권(VNDrect Securities Corporation, VNDS)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수개월간 베트남의 수출과 산업 생산량이 증가했으며, 이는 미중 무역 전쟁의 수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수출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어났고 5월 산업생산지수는 전년대비 약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VNDS는 "무역 긴장의 고조에도 불구하고 2019년과 2020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6.6%와 6.5%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4월 까지 베트남의 수출 성장율은 특히 섬유, 목제품, IT 수출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높은 6.5%로 여전히 긍정적이었다.
 

이어 보고서는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FDI가 유입된 것도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며 "베트남은 탄력적인 수출 증가와 활발한 FDI 유입이 미-중 무역전쟁의 추가적인 격화에 대한 완충장치를 제공한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VNDS는 전면적인 무역전쟁을 제외하고, 이번 위안화 평가절하는 예년과 다를 바 없다고 예상했다. 심한 평가절하는 무역 협상 과정에 더 많은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고 중국 당국에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VNDS는 "우리는 베트남 동화에 대한 평가절하 압력이 작년에 비해 덜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베트남의 정책 입안자들이 향후 통화 관리나 개입에 더 신중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많은 중국 기업들이 관세를 피하기 위해 베트남을 통해 미국으로 제품을 재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은 대미 무역흑자 증가로 인해 미국의 정책에 더욱 취약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VNDS는 2019년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의 성장 부양책이 국제 공급의 긴축 속에서 석유 수요를 증가시키고 유가를 상승시킬 가능성이 있어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상승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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