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6/2020 14:58 GMT+7 Email Print Like 0

베트남항공, 정부에 지원 요청

국적기 베트남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심각한 영향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에 최소 4조VND(1억7,200만 USD) 에서 최대 12조VND의 자금을 우대 금리로 대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항공의 쩐탄히엔 최고재무책임자는 최근 회의에서 "정부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지 못하면 8월에는 운영자금이 소진될 것"이라며 "현재 베트남항공 지분 86%를 보유하고 있는 정부의 공식 지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재정 지원은 베트남항공에 대한 정부의 투자를 보전하는 방식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베트남항공의 추산에 따르면, 항공사의 2020년 실적은 전년 대비 48% 감소하여 50조VND의 매출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용 절감을 감안하더라도 손실액은 약 15조~16조VND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항공 관계자는 세계 여러 나라 정부들이 항공사에 엄청난 부양책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5월 15일까지 일본 국적항공사는 매출 890억USD의 22%에 해당하는 구제금융을 받았고, 싱가포르는 110억USD를 지원했다. 한편 베트남은 90억USD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항공은 기존 주주들이 자본을 조달할 수 있도록 주식 발행을 제안했으며 해당 주식은 정부가 재정을 투입하거나 정부투자공사(SCIC)나 기타 국영기업이 베트남항공에서 새로 발행한 주식을 매입하여야 한다. 발행 규모는 12조VND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항공은 중장기적으로 정부가 2021~25년 동안 투자될 10년 만기 10조VND 규모의 채권 발행을 보장해 주기를 원하고 있다. 쩐탄히엔 대표에 따르면 이러한 지원책이 시행되면 현행 법 규정에 따라 법적 문제에 직면하게 되므로 관할 당국의 특별 결정이 필요하다.

국제공항 운송협회에 따르면, 베트남의 항공산업은 올해 43억5000만USD의 매출 손실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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