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2019 07:34 GMT+7 Email Print Like 0

베트남은행들 상반기 실적 양호

베트남 은행들이 금년 상반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두었으며 일부 은행들은 사상 최고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

대형은행 중 비엣콤은행의 세전 이익은 11조1000억VND(4억7639만USD)로, 연간 목표의 54%를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17년 연간 이익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비엣콤은행의 이익은 2019년 상반기 전체 은행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이와 같은 비엣콤은행의 인상적인 실적은 지난 3년간 소매금융으로 전환하고 자본을 확충하는 한편 서비스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수익을 증가시키는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구한 데 기인한다.

특히 비엣콤은행은 금년 상반기에 부실대출 충당금으로 3조3000억VND을 적립하고도 높은 수익을 올렸다.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6월말까지 총 대출금의 1%에 불과한 낮은 수준이다.

비엣콤은행은 올해 20조VND의 이익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응옘쑤언탄 회장은 "그 목표가 달성 가능하며, 미화 10억 USD 수준까지도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TP은행도 중소형 은행 중에서는 2019년 상반기 1조6200억VND로 사상 최대 이익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배 높은 금액으로 연간목표의 50.6%를 충족한 것이다.

이에 앞서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의 긴축정책으로 인해 2018년 은행업종의 이익이 완만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우려한 바 있다. 은행들은 또한 바젤2의 기준에 따라 위험도가 높은 벤처기업에 대한 대출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 대출 증가 둔화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아울러 베트남 경제 성장이 세계 경제 침체 영향으로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경제 활동 둔화에 따라 대출 수요도 줄어들 부담이 있다고 예측했다.
[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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