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1/2019 08:57 GMT+7 Email Print Like 0

대만에서 사라진 베트남 단체 관광객

베트남외교부(MoFA)는 지난 해 12월 26일 대만에서 실종된 베트남 관광객 152명에 대한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타이베이에 있는 베트남 대사관에 해당 사건에 대한 정보 파악과 문제 해결을 위해 대만당국과 협력하라고 지시했다. 외교부는 양국 간 교류 및 관광에 부정적 영향이 미치지 않길 바라고 있다.

사건 해결을 위해 응웬응옥티엔(Nguyễn Ngọc Thiện)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베트남 관광총국 및 관련 기관에 협조를 지시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만 당국과 호치민시 관광국이 긴밀히 공조해 왔다고 밝혔다.

베트남 외교부는 대만의 느슨한 비자 정책을 악용한 베트남 노동자들의 불법 이민 시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외교부는 이러한 모략을 묵인 할 수 없다고 말하며, 이러한 행위의 배후에 있는 단체와 개인은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 경고했다.

대만당국은 사건 조사를 진행 중이며, 빠른 시일 내로 호치민시에 기반을 둔 인터내셔널 홀리데이즈 여행사(HCM City–based International Holidays Travel Company Limited)에 단체 비자 발급을 중단할 계획이다.

판응옥한(Phan Ngọc Hạnh) 인터내셔널 홀리데이즈 여행사 대표는 “152명의 관광객들이 4개 그룹으로 나뉘어 두곳의 하노이 소재 여행사 트윈 브라이트사(Twin Bright Company Limited)와 골든 트래블 트레이드사(Golden Travel Trade and Tourism Company Limited)를 통해 인터내셔널 홀리데이즈사로 넘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만 회사 이티홀리데이(ETholiday)로부터 비자 발급을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관광객들이 여행지에 나타나지 않자 이티홀리데이 측이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호치민시 관광협회는 지난 12월 26일 호치민시에 있는 여행사들에게 고객에 대한 철저한 신원조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응웬바중(Nguyễn Bá Dũng) 하노이 소재 트랜스비엣관광회사(Transviet Travel Company) 회장은 “이번 전례 없는 사건이 양국 기업과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회사의 비자 신청에는 아직 어떠한 문제도 없다”고 말했다.

베트남 소재 타이베이 대사관에 따르면 베트남 관광객들을 위한 대만의 비자 정책에 현재까지 별다른 변화는 없다.
[베트남뉴스 TTX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