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2019 08:32 GMT+7 Email Print Like 0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정부의 노력

보건부는 올해 6월부터 가정으로 공급되는 생활용수의 수질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키 위한 조치로 베트남 전역에 수질 점검 부서를 신설한다.

그동안 보건부는 연간 최소 1회 이상 생활용수에 대한 수질검사를 시행해 왔고 이를 각 지역기관에 위임해왔다. 해당 기관이 수질과 관련한 문제점을 발견하면 공급원에 사전 통보 없이 수질검사를 시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각 지역 인민위원회의 생활용수의 수질에 대한 기준은 제각각이었다. 정부는 수질검사과정을 점검하는 한편, 정부 자금을 통한 질병관리센터의 수질 점검 시스템 개선도 지시했다.

질병관리센터는 500가구 이상 또는 일일 1000m3 이상의 용수를 공급하는 공급원에 대한 관리 감독 책임이 있고, 이보다 적은 양의 용수를 공급하는 공급원에 대해서는 지역보건소에 수질관리업무를 위임토록 했다.

보건부 산하 수질검사 전문기구는 검사결과 취합 후 보건환경관리국에 보고할 예정이다. 보건환경관리국장인 응웬티리엔흐엉(Nguyễn Thị Liên Hương)은 “이 같은 변화가 지역당국의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용수공급업체는 시민들에게 깨끗한 생활용수를 공급토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서너 건의 대형 수질오염사건을 비롯해 수백 건의 소규모 오염 사례가 해마다 발생했고, 베트남의 지표수 수질 역시 해마다 나빠지고 있는 실정이다. 보건부의 조사에 따르면 연평균 약 9000여 명이 수질 및 위생시설 불량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매년 10만 건 이상의 암 환자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베트남 정부는 새로운 농촌개발 국가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전 국민의 95% 이상이 깨끗한 물을 공급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박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