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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IT서비스 수출액 10억 달러

호치민시의 IT서비스 수출액이 연 1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일 호치민시에서 개최된 ‘IT 서비스 수출 컨프런스 2017’에서 밝혀진 내용이다.

럼 응웬 하이 롱(Lâm Nguyễn Hải Long) 베트남 IT서비스 연합 대표는 “베트남의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산업은 매우 강력하게 발전중이며, 특히 호치민시가 그렇다”고 언급했다. 정확한 통계 수치는 아니지만, 호치민시는 IT서비스 수출로 연 10억 달러를 벌어 들였다는 것이다.

최근 국제적인 시각도 베트남의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산업의 대단한 잠재력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응웬 흐우 레(Nguyễn Hữu Lệ) TMA 솔루션 회사 대표는 “연 10억 달러는 다른 국가와 비교해서는 꽤 적은 편이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아웃소싱의 특성상 수출로 번 돈의 가치는 순전한 가치이다. 자본이 덜 들고 다른 산업처럼 기계 장비나 원재료를 구입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6년 쿠스만 & 웨이크필드 부동산 컨설팅 회사에 따르면 베트남은 기업 프로세스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분야 세계 1위이며 베트남은 아시아 태평양 IT 아웃소싱 6개 지역 중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KPMG의 연구조사 결과 아시아 8개 첨단 기술 파크와 비교했을 때, 호치민시의 꽝쭝 소프트웨어 단지는 8개 첨단 기술 단지 중에서 입주 점유율, 보수 정책, 통신 인프라 측면에서는 3위에 랭크되었다.

규모와 사업 운영의 효율성, 외국인 직접 투자의 수준, 숙련된 인적 자원 등과 관련된 요인에서는 4위에 올랐다.

이러한 결과는 전 세계적인 IT 소프트웨어 및 정보 기술 서비스 시장에서의 베트남의 잠재력과 능력,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응웬 흐우 레(Nguyễn Hữu Lệ) 대표는 “글로벌 IT 업계에서 점점 더 많은 외국 전문가들이 베트남의 장점을 인식하고 IT기술에서 베트남을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사실 장기적으로 발전하면서 꾸준한 능력을 보여주는 것은 또 다른 도전”이라고 말했다.

현재 IT산업은 이직률이 고공 점프를 하고 있고, 베트남에서 이 사업 분야는 아직 안정성이 부족하고 중구난방의 상태이다. 500명 이상 고용한 회사도 거의 없고 갑자기 전문 인력 이직으로 자리가 빌 때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한다.

훙 응웬(Hùng Nguyễn) 로기기어 대표는 “젊은 인력들의 전문적인 능력이 더 강화되고 진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IT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금 즉시 R&D(연구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세계 여러 나라와 효과적으로 경쟁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법과 기술로 혁신해야 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10월19일-10월 20일 호치민시에서 개최 예정인 ‘2017년 IT 수출 컨퍼런스’는 “베트남-아시아IT 서비스의 정상”이라는 테마로 열리게 된다. 베트남 소프트웨어 연합(VNITO) 호치민시 투자&무역 촉진 센터, 꽝쭝 소프트웨어 파크가 이 컨퍼런스를 연합 개최하게 된다.

이 컨퍼런스에는 150개 이상의 다국적 기업과 대기업, IT 분야에서 베트남과 협력하고자 하는 해외 첨단기업들이 참석한다. 아울러 250개 이상의 국내 IT기업, 기업 인사들 및 20여개 전문대학도 참여할 예정이다.
[베트남통신사_부띠엔륵(Vũ Tiến Lực)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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