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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 수교 25주년 기념, ‘오페라 아리아의 밤’ 개최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25주년을 맞아 ‘오페라 아리아의 밤’ 공연이 호치민시에 위치한 국립 오페라하우스에서 21일 밤 개최된다.

호치민총영사관이 주최하고 베한타임즈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저명한 성악가들이 초정돼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 순서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에서는 △소프라노 조혜령의 Merce dilette amiche from “I Vespri siciliani (G. Verdi) △바리톤 우주호의 Toreador song from “Carmen” (G. Bizet) △테너Ta Minh Tam의Nessun Dorma from “Turandot” (G. Puccini) △소프라노 허미경의Song to moon from Opera “Rusalka” (A. Dvorak) △테너 박기천Dein ist mein ganzes Heiz from “Land des Lachelns” (F. Lehar) △소프라노 이윤례의Je veux vivre from “Romeo et Juliete (C. Gounod) △테너 임정근의Core’n grato (S. Cardillo)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2부에서는 △사이공필하모닉의Intermezzo from “Cavalleria Rusticana” (P. Mascagni) △소프라노 조혜령과Pham Khanh Ngoc의Mira o Norma Si fino all’ ore estreme from “Norma” (V. Bellini) △소프라노 이윤례와 테너 박기천의Parigi, O cara from La Traviata (G. Verdi) △소프라노 허미경과 바리톤 우주호의Lippen schweigen from “Die Lustige Witwe” (F. Lehar) 등 오케스트 협연과 앙상블이 이어진다.

이번 공연이 펼쳐지는 호치민 오페라하우스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유일한 오페라 전용 극장으로 벌써 100년이 넘는 클래식 역사를 지니고 있다.

박노완 주 호치민대한민국 총영사는 “우리교민과 호치민 시민, 그리고 외교단을 위한 한-베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며 “호치민시의 문화의 전당으로 불리는 오페라 하우스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저명한 성악가들이 선사하는 오페라 아리아의 하모니로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고자 한다. 두 나라를 더욱 가깝게 만들 뜻깊은 자리에 많은 분들이 함께하여 자리를 빛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베한타임즈=김태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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