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초록빛 니우록(Nhiêu Lộc)-티응에(Thị Nghè)운하

수년 전만해도 니우록(Nhiêu Lộc)-티응에(Thị Nghè)운하는 호찌민시에서 가장 오염되고 더러운 운하였지만, 지금은 예전의 헌 옷을 벗고 푸른빛으로 빛나는 새 옷으로 갈아입어 호찌민시에서 가장 아름다운 운하로 탈바꿈하였다

1975년, 니우록(Nhiêu Lộc)-티응에(Thị Nghè)운하 양쪽에는 대부분 각지에서 생계를 위해 사이공으로 올라온 빈곤층 노동자들의 집들이 서로 붙어있었다. 살 곳이 없었던 그들은 운하 옆에 말뚝을 박고 철판, 목판, 장판지 등으로 머물 수 있는 작은 오두막을 만들어 그곳에서 지냈다. 이렇게 지어진 작은 집들은 보통 30m2 정도로 한 집에 5명에서 10명까지 생활하였다. 또한 주위의 쥐, 바퀴벌레, 모기 등이 많았으며 그들이 생활한 모든 생활폐수는 운하 수로로 버려졌다.
그렇게 운하는 점차 쓰레기와 검은 구정물로 가득 찼으며, 역한 냄새가 풍기기 시작했다. 이 수로는 7군과 시내 중심부인 1군, 3군을 걸쳐 흐르고 있다. 이 운하는 50.000가구, 총 120만 명이 거주하는 삶의 터전이었다.

 


15km 거리를 이동하는 황사(Hoàng Sa)-쯩사(Trường Sa)배 두 척을 도입하였다


호찌민시에서 가장 아름다운 운하로 탈바꿈하였다


   강가의 쯩사, 황사거리는 푸른 나무들이 심어졌고, 주위에는 깨끗하고 푸른 잔디밭이 시민들을 반긴다


 니우록(Nhiêu Lộc)-티응에(Thị Nghè)운하는 푸른빛으로 빛나는 새 옷으로 갈아입다


현재, 니우록(Nhiêu Lộc)-티응에(Thị Nghè)운하는 호찌민시 시민들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주위에는 깨끗하고 푸른 잔디밭이 시민들을 반긴다.


현대체육센터가 니우록(Nhiêu Lộc)-티응에(Thị Nghè)운하 옆 있다

강가의 쯩사, 황사거리는 푸른 나무들이 심어진다

몇몇 시민들은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강가를 거닌다.  


이 운하는 50.000가구, 총 120만 명이 거주하는 삶의 터전이었다.

시의 가로등이 켜지면 운하는 부드러운 비단처럼 반짝이며 호찌민시의 각 군으로 흐른다. 


니우록(Nhiêu Lộc)-티응에(Thị Nghè)운하 양쪽에는 많은 아파트가 나온다,

해방 이후,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니우록(Nhiêu Lộc)-티응에(Thị Nghè)운하의 검은 구정물과 쓰레기를 치우고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동시에 도시 경관을 새롭게 정비하기 위해 즉시 운하의 연구를 중점적으로 실시하였다.
1993년 호찌민시 교통운송 사무소는 세계은행의 지원과 함께 8조 6000억 동을 들여 니우록(Nhiêu Lộc)-티응에(Thị Nghè)운하 1단계 프로젝트를 실시하였다. 그 중 세계은행의 공적개발원조금(ODA)이 2조 2520억 동이었으며, 호찌민시 예산 3조 3480억 동을 들여 7.000여 가구를 이전시켰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110만 톤 이상의 진흙을 사용하여 운하 바닥을 준설하였으며 강가 양쪽에 16.000m의 콘크리트 벽을 건설하였다. 더불어 원만한 교통을 위해 강 위에서 15km 거리를 이동하는 황사(Hoàng Sa)-쯩사(Trường Sa)배 두 척을 도입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시작한 지 20년 가까이 지난 2012년 8월, 수백만 시민들의 기쁨 속에 완공되었다.
프로젝트가 완공되자 이는 경제적, 사회적 측면에서 위생적인 환경 개선, 운하 범람 위험 감소, 레반시(Lê Văn Sỹ), 깍망탕땀(Cách Mạng Tháng Tám), 남끼커이응이아(Nam Kỳ Khởi Nghĩa)거리의 교통 체증을 완화시켜 주는 등 120만 명의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공공이익을 가져다주었다
현재, 니우록(Nhiêu Lộc)-티응에(Thị Nghè)운하는 호찌민시 시민들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예전의 검은 구정물은 초록빛으로 빛나는 강물로 변했고, 강물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돌아왔으며, 몇몇 시민들은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강가를 거닌다.  강가의 쯩사, 황사거리는 푸른 나무들이 심어졌고, 주위에는 깨끗하고 푸른 잔디밭이 시민들을 반긴다.
저녁 시간이 되면 강가 주변에서는 작은 음식점, 카페 등이 열려 사람들로 북적이고 활기를 띈다. 도시의 가로등이 켜지면 운하는 부드러운 비단처럼 반짝이며 호찌민시의 각 군으로 흐른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관광기업들은 이 운하를 따라 호찌민시를 관광하는 새로운 관광 상품도 출시하였다.
1992년부터 니우록(Nhiêu Lộc)-티응에(Thị Nghè)운하 옆 3군에 거주해 온 응웬탄승(Nguyễn Thanh Sương)씨는 당시에는 꿈속에서도 이 운하가 지금처럼 바뀔 것이라는 것을 상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호찌민시 위생환경 프로젝트 제 2단계 관리부 판쩌우투언(Phan Châu Thuận)감독은 프로젝트의 2단계는 2015년 안에 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2단계에 들어가는 총 비용은 5억 4200만 달러로, 이 중 4억 5000만 달러는 공적개발원조금(ODA)으로 충당할 것이며, 나머지 금액은 호찌민시 예산으로 충당할 것이다.
2단계 프로젝트는 운하 동쪽 끝에서 2군에 위치한 니우록(Nhiêu Lộc)-티응에(Thị Nghè)폐수처리장으로 흐르는 하수관 설치; 하루에 480.000m3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폐수처리장 건설; 2급, 3급 폐수 하수관 시스템 설립; 2군 거주단지 하수관 연결 시스템 설치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2019년 완공예정이다.


 
[베트남통신사_응웬왕(Nguyễn Oanh)기자, 사진_응웬루언(Nguyễn Luân)기자]

honghan

호이안 고대 도시에서의 가면을 그리는 화가

호이안 고대 도시에서의 가면을 그리는 화가

호이안 고대도시의 세계유산 지역에는 40년 넘게 골판지 가면을 그리는 예술에 모든 열정과 정열을 바친 장인이 있다. 그의 뚜엉(tuồng)가면 스타일의 수천 개의 가면은 그의 고향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모든 곳의 관광객을 따라가는 "문화 사절"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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