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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베트남 무역량, 27% 증가

지난 해 한국과 베트남의 무역량이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무역진흥국(산업무역부) 제27회 베트남 국제무역박람회(VietNam Expo2017) 조직위원회는 한-베 FTA협정으로 2016년 한국으로 베트남 수출량이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이 후이 손(Bùi Huy Sơn) 산업무역부 무역진흥국장은 “두 국가의 지속적인 접촉과 효과적 노력에 따라 FTA는 2015년 12월부터 발효됐다. 한국으로의 베트남 주요 수출품은 직물,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이 있다. 27%의 무역량 증가는 양국의 큰 노력에 대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한국은 베트남의 가장 큰 3대 무역국 중 하나다. 한국은 2016년까지 총 500억 불의 자본을 투자한 베트남의 큰 투자자며 1992년부터 현재까지 베트남-한국간의 무역량은 90배로 올랐다”고 덧붙였다.

박철호 코트라 하노이 관장은 “이 같은 투자규모는 베트남 시장에 들어온 한국 기업들의 강한 관심을 나타낸다”며 “한-베 FTA는 앞으로 두 국가의 경제관계는 촉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제27회 베트남 국제무역박람회는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하노이 박람센터(91 쩐 흥 다오/ số 91 Trần Hưng Đạo)에서 열린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박람회는 약 600개의 부스에 베트남의 16개 성(省) 및 도시와 중국, 알제리, 인도, 쿠바, 캄보디아, 대만, 한국, 일본, 몽골, 태국, 터키, 북한, 이란 등 23개 국가로부터 5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 발표될 대표적인 상품군은 기계 및 장비, 건설 및 건설자재, 전기, 전자제품 및 정보기술, 부자재, 식품, 가정용품, 건강식품, 서비스 등이다. 한국의 참가 기업들은 CS코리아, 삼덕, DAINS와 같은 신망높은 기업들이다.

박철호 코트라 하노이 관장은 “한국의 최고 디자인 전문가들이 베트남 기업을 상대로 상품발전과 디자인에 대해 무료 상담을 개최할 것”이라며 “박람회에서 기업발전 및 확장, 상품가치 향상을 위해 디자인 조언 및 공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통신사_득유이(Đức Duy)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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