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4월에 하노이에서 응웬떤중(Nguyễn Tấn Dũng) 베트남총리를 회담을 한 유럽의회 국제통상위원회 위원장             인베른트랑게(Bernd Lange)가 양측 간 경제무역 협력 강화를 위한 베트남 측의 적극적인 협상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사진: 뜩담(Đức Tám)
 

 

베트남 상공부 부휘황(Vũ Huy Hoàng) 장관은 이날 “2010년 10월 베트남과 EU는 기술적 준비를 완료할 때 양측 간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고, 이 합의에 따라 양측은 2012년 6월 26일부터 자유무역협정을 정식으로 협상했다” 고 밝혔다.
유럽연합과 베트남은 3년 동안 공식협상 14회와 수차례에 걸친 수석대표협의를 통해 집중적인 협상을 거쳤고 양측 간 자유무역협정의 모든 내용에 대한 협상을 공식으로 타결했다.
부휘황 상공부 장관에 의하면 EU와 베트남은 자유무역협정 협상과정에 있어 양측이 같은 관심을 가진 분야에 관한 협력 프로그램에 대해 합의했다. 이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은 법률체계 구축, 자유무역협정 이행지원,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 쌍방 무역 투자 협력확대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재 베트남 EU대표단의 프란츠 제센(Franz Jessen) 대사는 양측 간 경제무역 협력 강화를 위한 베트남 측의 적극적인 협상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번 자유무역협정 협상은 유럽연합과 개발도상국 간 협상의 새로운 모델이다” 라며 “이 자유무역협정 타결은 EU와 아세안 지역 간의 무역촉진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다” 라고 강조했다.

                  베트남 상공부 부휘황(Vũ Huy Hoàng) 장관및 재 베트남 EU대표단의 프란츠 제센(Franz Jessen) 대사는 자유무역협정(FTA)체결을 위한 원칙적인 합의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짠비엣(Trần Việt)- 베트남 통신사
 

또 프란츠 제센 대사는 “EU는 향후 아세안과도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원하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양측은 EU-베트남 FTA 협상을 올해 말까지 최종 타결하고 빠른 시간 내에 협정 비준을 받기 위해 양측 실무협상 팀들이 남아 있는 기술적 문제를 조율하고 최종 협정 문안을 작성토록 합의했다.
EU-베트남 간 자유무역협정은 상품무역, 원산지 규칙, 통관 및 무역원활화, 위생과 검역조치(SPS), 무역기술 장벽(TBT), 서비스 무역, 투자, 무역구제, 경쟁, 국영기업, 정부 구매, 지적재산권, 지속 가능한 개발, 법리체제 등 주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EU-베트남 간 자유무역협정은 양측 간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 속에서 협상을 진행해 왔고 타결한 협정으로 유럽연합과 베트남 양측에 모두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EU는 베트남의 2번째 큰 교역대상국으로 2014년 양측 교역액은 368억 달러(USD)에 달하며 2013년 동기대비 9% 증가했다

2014년 말 기준 유럽연합 28개국 중 23개국은 베트남에 진출하여 등록자본금 370억 달러 규모로 2,000여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중이다. 유럽연합 투자자들은 산업, 건설, 서비스 등 베트남의 중요한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베트남통신사/ 베트남 픽토리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