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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아시아대표자대회 호찌민서 개막 14개국 100명 참가

차세대 글로벌 창업 통합무역스쿨·수출상담회 등도 함께 열려

230-18-1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하는 ‘2017 아시아 대표자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이공 롯데 레전드 호텔, 라마다 호텔 등 베트남 호치민 전역에서 개최됐다.

월드옥타 호찌민지회(지회장 김태곤)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아시아 지역에 있는 회원들이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소통의 장인 동시에 국내 중소기업의 아시아 진출을 돕는 자리다. 대회는 지난 2015년 필리핀 마닐라를 시작으로 지난해 태국 방콕에 이어 3번째다.

이번 대회는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 지역 14개국 월드옥타 지회장과 간부 100여 명과 함께 월드옥타의 박기출 회장, 김영기·황희재·허진학 부회장, 김준경 조직발전위원장, 주재옥 특별위원장, 김효수 차세대담당 부회장 및 이태석 차세대위원장, 이종원 부위원장, 중국·미국·독일·일본·아랍에미리트 등의 지회장과 회원 등이 참가했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박노완 호찌민 총영사, 유명식 민주평통 베트남 협의회장, 윤주영 무역관장, 김정수(부산)·김병범(경남)·이한조(대구)·정기홍(대전) 베트남 사무소장, 김흥수 코참 회장, 배병철 수협중앙회 호찌민센터장, 신동민 신한은행 지점장, 최광식 무역보험공사 지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박진 아시아미래연구원 이사장과 김흥수 상임이사, 이철수 강원테크노파크원장, 김동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본부장, 김재용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장, 김종달 테크노파크협의회 사무국장, 김용환(차의과대)·박재진(동서대)·손봉섭(아주대)·유근준(한남대)·최병암(충북대) 교수 등도 이번 대회를 위해 한국에서 참석했다.

개회식은 김태곤 지회장의 개회사, 박기출 회장의 격려사, 각계 인사의 환영사와 축사, 박진 이사장의 기조강연, 환영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곤 지회장은 “이번 행사는 아시아 지역 한상들에게 베트남의 전략적 가치와 앞으로 비전을 보여주기 위한 자리이면서 회원 간 원활한 비즈니스 소통이 일어나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이라면서 “특히 호찌민을 재발견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출 회장은 “베트남과 같은 신흥시장의 성장은 월드옥타 회원은 물론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일조할 수 있는 호재가 아닐 수 없다. 어려운 상황인 만큼 이런 좋은 기회를 월드옥타와 대한민국 기업들이 꽉 잡을 수 있도록 아시아 지회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과 정보 공유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아시아 지역 한인 경제인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해야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진 이사장은 세계 경제의 동향과 동남아 시장에서 베트남의 중요성, 글로벌 한민족 경제공동체 구축과 필요성, 차세대 경제인들이 갖춰야 할 정신과 소양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수산물 상담회, 베트남 홈쇼핑 진출 상담회 등에도 참가했다.

한편 개회식에 앞서 ‘아시아 지역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도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아시아 지역 19개 지회에서 온 차세대 무역인 150여 명이 참가했다. 캠프에서는 창업사례담, 해외 창업과 관련된 은행 실무, 해외비즈니스 사례담, 자산 관리 기법 등의 특강이 있었으며 관련 프로젝트 발표도 함께 열렸다.

월드옥타 비상임고문을 지낸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입교식에 “남이 해보지 않은 일에 도전하거나 창업을 하는 데는 실패가 따르지만, 그 경함은 아주 소중한 만큼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를 내라”는 내용의 동영상 메시지를 보내 이번 캠프를 격려했다.

베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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