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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베트남 내 혈액보유량 부족 우려

베트남의 혈액 보유량이 전국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웬 안 찌(Nguyễn Anh Trí) 국가 혈액원 원장은 10일 기자회견에서 까마우나 끼엔장같은 일부 남부 지방은 현재 극심한 혈액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그는 베트남 전국적으로도 혈액 보유 재고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응웬 원장은 특히 여름철에 국가 혈액은행의 지속적인 혈액 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1년을 주기로 하면 7월, 8월, 9월 및 설 연휴 동안 혈액의 양이 매우 부족하다. 이 기간에 여름 방학 기간과 설 연휴의 영향으로 학생과 대학생의 헌혈 비율이 크게 감소하기 때문이다.

현재 중앙 혈액원은 매일 평균 1500-1800 단위로 북부에 있는 170개 이상 병원들의 요구 및 응급 수술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하지만 요구에 계속 부응하기 위해서는 매일 5~8포인트에서 일정한 헌혈 수납이 있어야하는데, 6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매일 3~5포인트에서 머무르고 있다.

이 정도면 치료를 위한 수요량의 50% 정도밖에 되지 않는 약 300~800단위의 혈액 수요만을 충족시킬 수 있다(보통 한 명의 헌혈자로부터 6-8단위에 해당되는 혈소판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중앙 혈액원의 혈액 재고 보유량은 각 병원 혈액 수요량의 5일치 분량인 7,000단위뿐이다.

응웬 원장은 “혈액이 부족할 때 치료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혈액은행의 혈액이 고갈될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특히, 선천성 용혈성 빈혈 환자의 경우에는 피가 바로 생명의 근원이다. 수혈을 못 한다면, 환자는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응웬 원장은 혈액 재고량이 부족하면 혈액의 필요성을 줄이기 위해 병원들은 심장 질환과 같은 덜 긴급한 수술을 연기하고, 위 장관 출혈, 선천성 빈혈, 제왕 절개, 교통사고 등과 같은 응급 치료에 우선순위를 두어 혈액을 사용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혈액원은 환자의 생명구호 차원에서 각 지방 조직과 개인이 현혈에 참여해주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응웬 원장은 10일 기자회견에 ‘붉은 여행'(Hành trình Đỏ)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헌혈 행사에 많은 지역의 기관 단체와 개인이 참여하기를 희망했다.
이번 행사는 7월1일-7월31일 동안 28개의 성과 대도시에서 열리며 45,000 단위의 헌혈량을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통신사_튀양(THÙY GIANG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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