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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베트남銀, 현지 1위 외국계銀 도약

ANZ뱅크 베트남 인수계약.. 총자산 30억弗로 규모 키워

신한베트남은행이 인수합병(M&A)를 통해 시장을 확대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신한베트남은행은 연말까지 30개의 지점을 보유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이 오스트레일리아계 은행인 ANZ 뱅크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위성호 행장이 강조한 글로벌 사업 강화, 특히 아시아 유망시장 내 M&A, 지분투자 등을 통한 성장전략의 첫 성공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이런 성장전략이 빠르게 결실을 맺으면서 향후 신한은행의 글로벌 성장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ANZ BANK 베트남은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외국계 은행 중 하나다. 최근 아시아지역에서 기업금융에 집중하고자 하는 ANZ그룹의 전략에 따라 리테일 부문 매각을 추진했고 신한베트남은행은 리테일 부문을 강화하고자 하면서 이번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ANZ BANK 베트남 리테일 부문은 2016년 9월말 기준 수신 5억4700만 달러, 여신 1억6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카드회원 9만5000여명, 영업점 8개, 직원 289명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 1993년 베트남에 첫 발을 디딘 신한베트남은행은 2009년 법인전환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현지 영업을 진행해왔다. 현재 베트남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18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내 4개 지점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CMS, 전자세금, 핀텐츠 애플리케이션 ‘써니 클럽’ 등 차별화된 디지털 역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국내 시중은행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업 성공사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계약에 따른 인수는 연말까지 모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한베트남은행은 총자산 30억달러, 카드회원 16만명, 임직원 1300여명에 달하는 외국계 1위 규모의 은행으로 발돋움 하게 된다. 또 베트남 핵심시장인 호찌민, 하노이 지역에서 현지 은행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채널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인수로 신용카드, 방카슈랑스 등 상품 라인업이 강화되어 고객들에게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해 외국계 1위 은행으로서의 시장 지위를 굳히고 베트남 경제에서 리테일 뱅킹의 마켓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베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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