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탐방

삼국지 레스토랑,“와용채” (Ngọa Long Trại)

1994년에 제작된 삼국지라는 영화를 배경으로 한 호치민시의 ‘응오아 롱 짜이(Ngọa Long Trại)’ 식당은 먹거리와 볼거리로 많은 손님들을 끌고 있다.
응오아 롱(Ngọa Long) 이라는 이름은 삼국지 위-촉-오 세 국가 중 하나인 촉 국가의 군사명인 자 깟 콩 민(Gia Cát Khổng Minh)에서 명칭을 따왔다.

총 면적 1,700㎡의 넓은 공간은 밖에서 보았을 때 마치 2000년 전 삼국시대 때, 전투를 나가기 전 군대 막사를 보는 듯하다. 식당 입구에 말뚝을 박아 울타리를 형성했고 오른쪽 골목에는 오두막이 있다.


총 면적 1,700㎡의 넓은 공간은 밖에서 보았을 때 마치 2000년 전 삼국시대 때, 전투를 나가기 전 군대 막사를 보는 듯하다


고전 스타일의 대나무로 만든 실제 귀족이 사용했던 식탁들이 들어차 있는 “와용채” (臥龍寨)  식당.


식당구역은 삼국지연의소설에서 구별한 위 (國名), 촉 (熟), 오 처럼 세 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식당의 정문에는 방벽을 만드는 말뚝이 박혀있다.


“와용채” 망루는 삼국지연의에서 묘사한 모습으로  드라마처럼 설계되었다. 


작은 천막들이 삼국 시대처럼 병책들로 원형으로 설계, 설치 된 모습.


장군의 천막을 설치하는 모습.


"와용채” 식당에서 볼수 있는 장갑병의 전투 수첩.

식당 공간은 거친 천으로 친 막사가 있다. 장군을 위한 큰 막사, 보병·기병·일반사병을 위한 작은 막사로 이루어져있다. 삼국시대에는 막사가 군사들을 위한 곳이었지만 현재는 손님들이 음식을 즐기며 직원, 메뉴, 장식들로 하여금 중국의 역사를 떠올리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장군의 막사에는 인조 호랑이 가죽을 장식으로 사용하여 장군의 위엄을 더했다. 손님들은 식탁에 그려진 전쟁지도를 보고 마치 위-촉-오 삼국시대의 전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갑자기 군사복장을 한 사람이 어디선가 나타나 마치 전쟁전략을 전하듯 대나무로 엮어 만든 책 하나를 건넨다. 그는 바로 손님에게 메뉴를 전하는 직원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직원들이 손님을 부를 때, 장군·대위라고 부르며 손님은 직원을 군사라고 부른다. 이러한 호칭들은 이 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좋아한다.


메뉴판을 보면 전략음식이라는 메뉴가 있다. 손님은 양동작전, 조조, 하후돈, 적토마 등의 삼국시대의 이름을 딴 메뉴들에 관심을 보인다. 친구들과 전략음식을 맛보며 식당을 구경하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 된다. 특히 삼국지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더욱 그렇다.



삼국 시대의 책처럼 서로 연결된 목재, 대나무들로 설계된 메뉴


베트남 음식이 많이 있는 음식병법 (飮食兵法)이란 이름의 메뉴.


직원들이 삼국 시대처럼 복장을 하고 있는 모습


갑옷은 관광객들이 입어 보고 채험할 수 있도록 식당 중간에 배치 되어있다.


식객들이 갑옷을 입어보고 있는 모습.


관광객들은 삼국 시대의 영웅들 마냥 쾌할하게 서로 교류할 수 있다.


작은 천막들도 관광 서비스를 위해 각기 다르게 설계되었다.


식당의 식품 창고는 곧 양곡창고이다.

밤이 되면 식당은 전기로 된 모닥불로 인해 더욱 후끈해진다. 식량을 나르는 차는 전쟁의 분위기를 더욱 실감나게 한다. 식당에는 손님들이 입어보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복장도 준비되어있다. 또한 식당 안에서 다른 이들과 삼국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교류할 수 있다./.
 
기자: 응웬부탄닷(Nguyễn Vũ Thành Đạt) - 사진:통하이(Thông Hải)

하띠엔(Hà Tiên)의 막끄우(Mạc Cửu)능을 찾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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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끄우(Mạc Cửu)능 유적 지역은 하띠엔시의 인상적인 문화적, 역사적 장소이며 300여 년 전에 이 나라 남서부 지역을 탐사하고 개발했는 하티엔의 통치자인 막끄우(Mạc Cửu) 에 대한 원주민들의 감사와 애정을 여러 세대에 걸쳐 보여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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