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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미얀마 양국 간 안보협력 강화

또럼(Tô Lâm) 공안부 장관은 12일 하노이에서 베트남-미얀마 차관급 회담 참석 차 베트남을 방문한 미얀마 아웅소에(Aung Soe) 내무부 장관을 맞이했다.

이날 회담에서 또럼 장관은 베트남과 미얀마가 1950년대 호치민 주석과 미얀마의 지도자들이 함께 이룬 오랜 세월 전통적인 친선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회원이 된 이후, 양국 간의 관계는 새로운 동력과 함께 보다 빠르게 발전해왔으며 아세안 공동체의 평화, 안정, 협력, 지역 발전 등의 목표 달성에도 많은 기여를 해왔다.

또럼 장관은 국경을 넘는 테러, 마약 범죄, 인신매매, 무기 밀매, 첨단기술 범죄 등이 시시각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양국은 협력을 보다 강화해야 하며, 범죄와의 투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주변 국가들의 신뢰와 경험을 기반으로 설립된 다방향, 쌍방향 체제로부터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또럼 장관은 매년 열리는 차관급 안보 회담 체제는 실질적인 기반 설립을 추진하고 경찰, 인력 양성, 간부 양성 등의 분야에서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앞으로 양측이 지속적으로 보다 효과적인 대화채널을 유치하여 주변 국가들의 사회적 안정과 안보를 유지하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아웅소에 미얀마 내무부 차관은 또럼 장관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지난 시간 베트남과 미얀마가 이루어온 다양한 분야에서의 많은 협력 관계의 발전, 특히 범죄 방지, 해결을 위한 문제에서 함께 힘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미얀마 내무부 차관은 앞으로 양국 간의 관계가 더욱 아름답게 발전하길 바라며, 국제 사회 및 지역사회에서 양국 간의 안보, 질서 유지를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하노이에어서 베트남 공안부는 미얀마의 내무부와 2004년 8월 9일 베트남-미얀마 정부가 체결했던 범죄 예방 및 국방 협정 등과 같은 내용을 진행하고 제 5회 공안부 차관급 회담을 주최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함께 제 4회 차관급 안보 회담에서 안보, 경찰, 인터폴(Interpol)협력, 합법단지 건설, 중요 국방협력 등 이루어낸 성과들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으며, 양국 대표는 앞으로 세계 상황의 변동을 함께 예측하고 각국의 안보 유지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양측은 빠른 시일 내에 고위 관리 회담, 정상 회담 등을 통해 협력을 발전시키고 정보를 공유하여 사회적인 안정과 질서, 테러, 마약 범죄, 인신매매, 국제범죄 등 범죄를 보다 효율적으로 방지하고 해결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미얀마 내무부 차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2018년 제6회 차관급 안보회담은 미얀마에서 열릴 예정이다.
[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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