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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미국 우호협력 관계 촉진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황빙꾸언(Hoàng Bình Quân) 중앙당 집행위원회 의장, 중앙 외교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베트남 공산당 외교단이 공식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베트남통신사 워싱턴 파견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외교단은 방문기간 동안 미국의 공화당 지도부, 미국 상원 외교부에 속한 아시아-태평양 위원회 위원장, 미국 하원 외교부에 속한 아시아-태평양 위원회 위원장 등을 만나고, 국가 안보회담, 베트남-미국 관계, 세계 및 지역 상황에 대한 학자들과의 회담 등 자리를 가졌다.

미국에서 다양한 파트너와의 대화를 통해 베트남 외교단은 양국 간의 신뢰와 존중하는 마음을 기반으로 미국과의 전면 협력, 친선관계의 실질적이고 안정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양국 국민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주고, 세계 및 지역의 평화에 기여하는 발전을 중시하는 국가와 당의 일관된 생각을 나타냈다.

외교단은 고위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양국 간의 관계를 보다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 중에서 오는 11월에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 회담 참석을 위해 베트남 방문 예정인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대통령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의 협력 체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강화하고 양국 관계 발전의 기반이 되어줄 경제-무역-투자 협력 강화, 국방, 안보 협력 촉진, 인류 및 전쟁 피해 우선 복구, APEC,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메콩강유역(GMS) 등과 같은 국제 협력 공동체 협력 추진 등이 논의됐다.

또 베트남은 하루빨리 미국이 베트남을 시장 경제기반으로 공인하고, 무역 장벽을 낮추고 베트남 농산품에게 시장을 더 개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권 지도부, 미국 국회 측은 베트남-미국 쌍방 관계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기쁨을 나타냈으며, 양국 간의 관계 강화 촉진을 위한 방안들을 승인하고, 베트남과의 협력을 보다 전면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베트남과 협력하여 올해 있을 APEC 회담을 성공적인 결과로 이끌 준비가 되어 있으며, 베트남은 해당 지역에서 매우 중요한 협력 대상 국가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고위 관계자 회담 등을 통해 경제, 무역, 교육-양성, 과학-기술, 국방, 전쟁피해복구 등의 분야에서 우선적으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동(Đông)해 문제와 긴장감이 극대화 되고 있는 북한 사태 등, 국제적으로 마주하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미국 측은 이 모든 문제를 국제 법과 1982년 개정된 유엔해양법협약(UNCLOS), 평화회담, 자유 항해, 자유 항공 협약 등을 기반으로 평화적이고 안정적으로 해결할 것이며, 한반도 비핵화를 통해 이와 같은 긴장감을 무력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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