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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남아 화장품시장 거점 확보 교류단 베트남 파견

호찌민 기업인 100여명 초청 ‘현지 기업설명회’ 열기도

경상북도가 동남아 화장품 시장의 거점 확보를 위해 대규모 교류단을 파견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송경창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을 단장으로 경북도 화장품산업 태스크포스(TF) 팀 2명, 경산시 2명, 대구한의대학교 K-뷰티사업단 및 교수 3명, 도내 화장품 기업 대표 3명 등 총 11명의 교류단이 지난 1일 베트남을 방문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9일~12월 3일 25일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통해 경북지역 화장품 산업의 동남아 수출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역할을 맡았다.

2일 교류단은 베트남 호찌민시 국제협력 주관부서이자 이번 엑스포를 담당하는 투자무역진흥원(ITPC)을 방문, 엑스포 성공을 위한 행사 지원과 호찌민 시내에 개설 예정인 ‘K-뷰티 해외 상설판매장’ 설치·운영 협조를 요청했다.

또 베트남 호찌민 카라벨리 사이공 호텔(Caravelle Saigon Hotel)에서는 이번 교류의 가장 핵심적인 사업인 ‘K-뷰티 화장품산업 호찌민 현지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이 설명회는 베트남 정부와 호찌민 현지 기업인들의 요청으로 베트남 과학기술부 소속 기술혁신원(State Agency for Technology Innovation·SATI) 원장인 트란 부 하이 씨가 호찌민 현지 기업인 100여 명을 초청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교류단은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K-뷰티 해외상설판매장 개설 ▷엑스포 행사장 내 ‘K-뷰티 수출상담실 운영’ ▷화장품 제조 기술 거래 및 베트남 제조공장 설립 ▷경북 화장품 공동 브랜드화 및 뷰티기술 교육사업 추진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송경창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위축된 중국 시장을 대체하고자 한류 열풍으로 한국 화장품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호찌민과 다낭을 방문했다”면서 “이곳에 판매망을 확보해 거대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의 거점지역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류단은 6일까지 호찌민 뷰티 아카데미 교육 현장 방문, ‘K-뷰티 해외 상설 판매장’ 설치 후보지 사전 점검, 다낭시청 방문 등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베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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