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5/2017 10:37 GMT+7 Email Print Like 0

Shimizu Masaaki 교수의 쯔놈 (chữ Nôm) 연구 과정

일본에서 온 Shimizu Masaaki 교수는 베트남 언어에 대한 사랑에 푹 빠져  쯔놈 (chữ Nôm-베트남 한자)를 연구하고 보존하는 취미를 갖고 있다. 
Shimizu Masaaki 교수는 쯔놈 (chữ Nôm)보존협회(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인 자선협회)의Balaban상을 받기 위해 베트남에 왔을때 우리와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우리에게 쯔놈과의 인연에 대하여 이야기 해줬다. 1985년 오사카대학교 대학생 시절에Tomita Kenji교수실에 들어가서 쯔놈으로 된 ‘다오 쥐 아잉(Đào Duy Anh)의 연구’를 우연히 발견하고 읽었다. 일본사람들은 초등학교부터 한자를 배우기 때문에 중국 한자와 좀 비슷한 베트남 쯔놈을 읽고 이해 할 수 있다. 

그때부터 쯔놈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쯔놈 에 대한 관심과 연구와 관련하여 응웬 타이 끄언(Nguyễn Tài Cẩn) 언어교수에게 가장 많이 영향을 받았다. 1990년부터 1991년까지 베트남에서 베트남어를 배우는 기간 중 응웬 타이 끄언(Nguyễn Tài Cẩn) 교수의  베트남어 음성 및 쯔놈 수업에 참여하였다.

그 이후 일본으로 돌아가서 ‘Alexsandre de Rhodes의 사전 안에 한자 베트남어’라는 졸업논문을 완성하였다. 이 후 교토(Kyoto)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밝으면서 한자를 전공으로 연구하였다. 연구결과와 쯔놈글자 목판화를 모아  ‘쯔놈과 관련된 자료 연구를 통한 15세기  베트남어 발음’, ‘17세기 베트남어 자료의 베트남 한자 음성 관련 문제’, ‘쯔놈으로 보는 베트남사람의 언어음성학’등의 주제로 연구를 하였다. 


Shimizu Masaaki교수(2017년 3월)


2017 시상식에서 쯔놈(chữ Nôm)보존협회Lee Collins회장에게 상을 받고 있는Shimizu Masaaki교수


베트남을 방문하였을 때 쯔놈(chữ Nôm)보존협회Lee Collins회장(오른쪽)과Shimizu Masaaki교수가 쯔놈(chữ Nôm)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7 Balaban상 시상식 때 수상소감을 하고 있는Shimizu Masaaki교수 

특히Shimizu Masaaki교수는 베트남  다이(Tày)수소민족의 언어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도  쯔놈을 연구하였다. Shimizu Masaaki교수는 까오방(Cao Bằng)성으로 가서  다이(Tày)족의  쯔놈을 쓸 수 있는80세 할머니를 직접 뵙었다고 전했다. 다이(Tày)족 무당의 쯔놈자료를 읽어 보았고, 그 내용을 대충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일본 베트남유학생 출신인 마 타잉 둥(Mả Thanh Tùng)씨가 가르쳐주는 다이족의 언어를 배우면서 ‘베트남 쯔놈을 발전과정에 다이(Tày)족의 쯔놈의 역할’, 다이(Tày)족의  쯔놈을 연구하여 ‘까오방(Cao Bằng)성 다이(Tày)족의 언어역사’, ‘베트남족과 다이(Tày)족의 언어교류를 통한 다이(Tày)족의 언어 발전’ 등 수 많은 국제 세미나에서 다이(Tày)족의  쯔놈을 주제로 한 발표도 했었다. 
이밖에 쯔놈을 연구하면서 현재 오사카(Osaka)대학교의 일본학생들에게 베트남어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교수의 베트남어 교육프로그램은 3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1학년 학생들에게 2개월 코스로 베트남어 발음 및 베트남어 호칭을 가르친다. 2학년에게는 베트남 뉴스 및 영화를 통해 베트남 듣기 연습수업을 진행한다. 베트남의 유명한 뜨앙 느엇 밍 (Đặng Nhật Minh)영화감독의 허락을 받고 ‘10월 언제 오냐(Bao giờ cho đến tháng 10)’ , ‘46년 겨울의 하노이(Hà Nội mùa đông năm 46)’,  ‘태우지마(Đừng đốt)’ 등의 영화를 베트남어 수업자료로 사용하였다. 영화를 사용하여 수업을 진행하면 학생에게 베트남 언어를 뿐만 아니라 베트남 역사와 문화를 이해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Shimizu Masaaki교수와 베트남어 음성 역사 및 베트남어 역사 쩐 치 지어이(Trần Trí Dõi) 교수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자-쯔놈(chữ Nôm) 연구원이 개최한 포럼에 참여한Shimizu Masaaki교수


베트남에서 유학하고 있는 일본학생들에게 쯔놈(chữ Nôm) 대한 이야기를 소개 하고 있는Shimizu Masaaki교수


한자-쯔놈(chữ Nôm) 연구원 도서관에서 연구하고 있는Shimizu Masaaki교수


오랜된 쯔놈(chữ Nôm) 목판에 관심이 많은 Shimizu Masaaki교수


베트남 문묘국자감에 있는 묘비의 쯔놈(chữ Nôm)을 보고 있는Shimizu Masaaki교수


베트남 문묘국자감 연구실의 직원과 묘비의 쯔놈(chữ Nôm)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Shimizu Masaaki교수


Shimizu Masaaki 교수의 마직막 목표는 자기가 담당한 학생들이 졸업논문을 베트남어로 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3학년- 4학년부터 학생들에게 베트남어로 된 졸업논문의 예, 작성방법  및 문법을 가르쳤다. Shimizu Masaaki 교수의 학생들은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청년들에게 베트남어를 가르치거나 베트남을 방문하여  단 버우(đàn bầu), 단니(đàn nhị), 팜 김 마 (Phạm Kim Mã)미술작가의 옻칠 예술 등 베트남 문화체험 및 베트남SOS고아원 봉사활동을 통해 베트남에 대한 좋은 졸업논문을 완성하였다. 

Shimizu Masaaki 교수는 베트남과 관련하여 제일 기억에 남는 추억을 이야기 해줬다. 1990년 하노이에서 베트남어를 배우고 있는 기간 중 어느날에 몸이 아픈데 황티쯔어(Hoàng Thị Châu) 교수의 언어수업을 참석할 수 없다고 교수님께 전달 할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황티쯔어(Hoàng Thị Châu)교수는 이 사실을 알게 되어 기숙사에서 앓아 누워있는Shimizu Masaaki 교수를 방문하였다. 건강 안부를 물으며 과일을 깎아주던 황티쯔어(Hoàng Thị Châu) 교수의 모습을 보고 어머니가 생각나서 감동을 받았다고 알려줬다. Shimizu Masaaki 교수는 “ 퇴칙한 후에도 베트남으로 가서 현재 하고 있는 일을 계속 진행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기자:응안하(Ngân Hà) - 사진:잔탄장(Trần Thanh Gi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