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4/2017 08:53 GMT+7 Email Print Like 0

롯데, 화학부문 고부가가치 ‘시동’… 베트남 공장 신설

롯데가 화학 부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본격적으로 키운다. 이를 위해 베트남에 롯데첨단소재의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컴파운딩 공장을 신설한다.

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첨단소재는 베트남 호찌민 인근 동나이성(Dong Nai) 논뜨락(Nhon Trach)에 연간 2만1000톤 규모의 EP 컴파운딩 공장을 신설키로 했다.

EP는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나 PC(PolyCarbonate) 등 범용소재에 열적 성질과 기계적 강도를 향상시킨 고성능 플라스틱이다. 최근 급성장 중인 모바일 기기·TV·가전제품의 금속 부품을 대체, 사용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롯데첨단소재 관계자는 “그동안 베트남 현지에는 협력사를 두고 기술지원만 했었는데 신규 수요증가에 따라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첨단소재는 현재 태국 방콕에 판매법인이 있고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에는 판매 사무소가 있다. 이번 생산된 제품은 인근 삼성전자는 물론 현지 IT·전자업체들에 공급될 전망이다. 고부가 제품이 중심인 롯데첨단소재는 지난해 롯데케미칼 실적에서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롯데첨단소재는 지난해 2월 편입된 이후 작년 말까지 300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년 영업이익 2077억원에서 1000억원가까이 늘었고 영업이익률 또한 12.6%로 높은 편이다.
베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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