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2017 12:28 GMT+7 Email Print Like 0

두산인프라코어, 베트남 버스 엔진 시장 진출

두산인프라코어가 베트남 버스 엔진 시장에 진출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1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상용차 제조사인 삼코(SAMCO)와 엔진 공급 기념식을 열고 자사의 CNG(압축천연가스) 엔진이 탑재된 시내버스 차량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과 삼코 및 호찌민시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삼코를 시작으로 1-5 오토(AUTO), 트라코메코(TRACOMECO), 타코(THACO) 등 베트남 상용차 4개사에 버스용 베어 섀시(Bare Chassis)와 엔진 약 500대를 연내 공급할 예정이다.

개별 계약은 각사가 요구하는 제품 사양과 공급 일정에 맞춰 체결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베트남 상용차 시장의 높은 성장세와 강화된 배기가스 규제 발효에 따라 시장 진입을 결정하고 고객사 및 파트너사 발굴에 힘써왔다.

베트남자동차제조사협회(VAMA)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에서 판매된 버스는 총 1만4천770대로, 전년의 1만2천178대보다 20% 이상 성장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엔진 탑재가 가능한 대형버스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6천214대로, 전년의 3천27대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향후 베트남 현지에 부품 및 정비 센터를 설립하고 서비스 교육을 강화해 엔진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내년 아시안 게임 개최를 앞둔 인도네시아에도 연내 500여 대의 엔진 공급을 추진하는 등 동남아 국가로의 엔진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958년 국내에서 처음 디젤엔진을 생산한 뒤 1975년부터 버스 엔진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건설기계와 농기계, 상용차, 발전기, 선박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 공급 가능한 엔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연합뉴스 - 윤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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