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2/2017 16:34 GMT+7 Email Print Like 0

독특한 ‘계권(닭권법)’

닭의 행동을 모방하여 만들어진 베트남의 이 전통무술은 재미도 있고 실제로도 강력한 희귀하고 아름다운 무술이다. 
현재 베트남 전통무술에는 ‘웅계권’(Hùng kê quyền), ‘권계최발’(Quyền kê nhất túc), ‘김계권’(Kim kê quyền), ‘김계칼’ (Kim kê đao) 등과 같은 독특한 무술이 많이 있다.

‘웅계권’ (싸움닭 무술)은 17세기 다이 선 (Tây Sơn) 봉기의 지도자 세 명 중 한명인 응웬 르(Nguyễn Lữ)로 부터 군사들의 훈련을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싸움닭의 싸움 기술의 형태를 모방하여 베트남 전통무술 연맹에서 유명한 무술 10 개 중 하나로 선택되었다.

떤 캉  – 바 짜 (Tân Khánh - Bà Trà / Takhado) 무술 학파는 웅계권을갖고 있지만 동작 및 자세는 베트남 전통무술연맹과 다르다.


단 칸 – 바 짜 (Tân Khánh – Bà Trà) 학파의 웅계권 중 “쌍조웅계” 자세


닭의 싸움 준비 자세에서 나온 “개전웅계’.


닭이 부리로 적을 쪼는 자세에서 나온 “웅계예두”


닭이 땅바닥에 착지하는 자세에서 나온 “익계낙지”


적을 공격하는 자세에서 나온 “웅계두발”


한 발로 꿋꿋이 서는 자세에서 나온 “김계독립”


산을 욺직일 만큼 힘차게 날개짓을 하는 자세에서 나온 “익계동산”


머리를 공격하는 자세에서 나온 “계조귀두”


“쌍조타계”자세에는 발톱을 상징하는 쌍검이나 쌍칼을 사용하는데 이는 적을 막기 위해 발톱을 세우는 닭의 자세에서 나온 것이다.


쌍검은 싸움닭의 예리한 발톱을 상징한다.


싸움 준비 자세에서의 두 칼을 사용하는 “웅계개전”, 날개 2 개를 쌍검으로 나타낸다.


날개를 펼친 자세에서 나온 “웅계쌍익”


닭 2 마리가 노려보고 날개를 편채로 싸움을 시작하는 자세에서 나온 “양계개전”


레 밍 하이 (Lê Minh Hải) 문하생이 부리로 적을 공격하는 동작을 표현하고 있다


발 2 개로 적의 등을 공격하는 형태


적을 물리치는 자세에서 나온 “웅계도세”


응웬 반 종 (Nguyễn Văn Trong-왼쪽) 및 응웬 중 남 (Nguyễn Trung Nam-오른쪽) 문하생 2 명이 적의 인후에 달라붙는 자세로 겨루고 있다.


단 칸 – 바 짜 (Tân Khánh – Bà Trà) 문파의 문하생  2 명이 “계익승천” 자세로 겨루고 있는 모습.


단 칸 – 바 짜 (Tân Khánh - Bà Trà) 문파에 속한 호 뜨엉 (Hồ Tường) 사부에 따르면 이 싸움닭 무술은 발 공격(각법), 손 공격 (권법), 몸 공격 (신법) 등은 싸움닭의 실제 싸움 시 공격, 방수, 회피 동작들과 매우 흡사하다. 손가락은 닭의 발톱을 표현한다. (‘조’로 부르다). 닭의 쪼기를 따라한 권법에서는 손가락 5 개를 오므리고 적의 눈을 공격하다. 한 발이나 두 발로 닭의  공격적인 강점을 표현해준다. 회피, 머리를 숙이는 자세 등은 닭의 방식과 똑같다.

계권은 접근전  또는 집중공략, 아래부터 위까지 공격, 위부터 아래까지 공격 등과 같은 방식들이 적당히 혼합되어 있다. 투계의 동작, 공격 방식은 위험하지만 빠르고 급작스러울 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좋고 인상적이다. 이외에도 칼(김계칼)이나 쌍검을 사용하는 것은  전투력을 강화시켜준다.

투계무술을 훈련하고 싶은 베트남 전통무술의 문하생들은 어느정도의 중급 레벌을 달성해야 하다. 이 레벨에서 문하생들은 신속하고 힘들어도 버텨야지만 투계무술을 잘 연마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문하생들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무술 공연”의 동작 뿐만 아니고 성취감을 고취시키고 실전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다./.

기자:선응야(Sơn Nghĩa) - 사진:응웬뤈(Nguyễn Luâ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