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8/2017 17:47 GMT+7 Email Print Like 0

검도(Kendo)- 검을 다루는 사람들의 인격도야(人格陶冶)로 이루어진 무술

10여년 전에 일본에서 베트남으로 유입된 검도는 젊은이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검도는 체력단련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정신을 수양하는 무술이기도 하다.
50여명의 수련생들이 땀흘리며 운동하고 있는 하노이 장보(Giảng Võ)아파트에 있는 탕롱(Thăng Long) 검도 동아리를 하였다. 검과 검이 부딪히는 소리, 움직임과 함께 지르는 기합 등 덕분에 연습장은 활기가 넘친다.

사무라이의 모습과 비슷한 검도복을 입은 레하이썬(Lê Hải Sơn) 검도 동아리 회장은 검도(Kendo) 일본의 무술이며 일본어로 Ken은 ‘검(劍)’이라는 뜻이고 do는 ‘도()’라는 뜻이라고 알려줬다.

썬(Sơn)회장에 따르면 검도는 2000년대 초부터 베트남에 유입되기 시작하여 처음에는 하노이에서 근무 중인 일본인 자녀들을 대상으로만 가르쳤다. 시간이 흘러 베트남인들의 관심도 높아지면서 현지인들도 배우기 시작하였다. 현재 하노이뿐만 아니라 전국 지방에서도 검도를 배우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검도는 90년대말부터 베트남에 들어와서 2009년에는 베트남 검도 동아리가 공식적으로 설립되었고
하노이와 호치민시에서 무도장이 점점 늘어가며 검도를 배우는 사람들의 수도 점점 늘리고 있다.


검도를 배우는 젊은이들은 체력을 단련하기 위해 연마할 뿐만 아니라 처세술 (處世術)도 배우기 위해 검도를 배운다.


탕롱(Thăng Long)검도클럽은 20148월에 설립되었는데,
검도 등 일본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일본문화 홍보 및 체험 학습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검도 연습후에 선(禪)연습은 검도 수련생들이 휴식을 취하고 몸의 규형을 다잡게 해주는 과정이다.
 

검도 수련생은 그냥 무술을 배울 뿐만 아니라 무술의 ‘도()’를 배운다고 한다. ‘도()’는 검을 쓴 사람에게 처세술을 가르친다. 수련을 열심히 하며 동문들을 진심으로 대하고 스승을 존중하고 남을 모욕하지 않는 대처법을 익힌다. 검도 수련생은 적(敵)을 이기는 것 보다 자신을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한다고 생각하고 무술에 임해야 한다.

검도는 일본 전통 검 무술인  Kenjutsu 부터 발전된 무술이다. 검도는 전투원의 훈련을 위해 메이지시대(19시대)말부터 시작되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다시 복구되어 1946년부터 스포츠 무술중에 하나가 되었다. 검도는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학교수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현재 전 세계에서 검도를 연마하는 인구는 약  천만명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검도를 수련하는 과정은 수련자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고 신체를 단련시키며 자신감 및 결단력도 키워준다. 검도에 대한 장점을 알리고 있는 썬(Sơn)회장은 힘들고 복잡한 상활속에서 빠른 결정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검도연습의 효과 덕분이라고 밝혔다.

검도연습장은 수련자들에게 친근하면서도 엄격한 장소이다. 검도를 연습하기 위해서는 호구(Bogu), 호면(men), 호완(kote), 갑(do), 갑상(tare), 도기(dogi), 하카마(hakama), 히모 (himo), 검도 면수건 (tenugui) 그리고 제일 중요한 죽도(shinai) 등 여러가지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한다.

죽도(shinai)는 검도 수련자의 무기인데 4개의 대나무 날을 금속으로 동여매서 만든 수련용 검이며 끝에는 캡이 부착되어 있다.


처음 입문하는 수련생은 사부와 선배들에게 기본연습, 수련복장착용법, 스트레칭, 기본 동작, 방어 동작 등을 배운다. 검술의 타격법은 머리치기(Men), 손목치기(Kote), 허리치기(Do), 그리고 목찌르기(Tsuki) 등 4가지가 있다. 머리치기 검술은 상대방의 정수리를 치는 것이며 손목치기 검술은 상대방의 손목을 친다. 허리치기는 상대방의 허리를, 제일 위협한  목찌르기는 상대방의 목부위를 찌른다.

기본타격법은 4가지밖에 없지만 일본전통 무술의 정화(精華)을 계승하기 때문에 ‘일격에 절명함(一招毙命)’이라 일컷는 검술이다. 이 타격법을 능숙하게 하려면 검도 수련자는 끈기 있게 훈련해야한다.



신입 검도 수련생에게 기본적인 일본어 구령을 가르치고 있다.


기본적인 이동동작을 연습하고 있는 수련생의 모습.


연습할 일본 카타나라는 검을 대신하여 죽도(shina) 이용한다.
죽도는4개의 대나무 날을 금속이나 가죽 끈으로 동여메어 만든다.


탕롱(Thăng Long)검도클럽 레하이썬(Lê Hải Sơn)회장이 신규 수련자에게 이동법을 가르치고 있다.


수련생은 능숙하게 기술을 구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을 받아야한다. 같은 동작이지만
검도 수련생의 훈련과정에 따라 동작의 속도와 정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검도가는 타격팀과 방어팀을 나눠 훈련한다.


수련을 통해 인본(人本) 및 대인관계의 존중과 예절을 지키는 것도 검도를 배우는 목적 중 하나이다.


안전을 위해 검도를 연습할때는 꼭 보호 장비를 이용해야 한다.


수련생은 연습할때 일본의 다른 무슬과 비슷하게 맨발의 상태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탄력성 있고 깨끗한 마루가 있는 무도장이나 체육관이 가장 좋은 검도 연습장이다.


검도 기본타격법은 머리치기, 손목치기, 허리치기, 목찌르기 등 4가지가 있다.


검도의 기본 출발 행위는 기검체 일치(氣劍體一致)라는 의미안에 있다. 기는 의욕과 기력을 뜻하며
검은 검의 적절한 사용을 뜻하고, 체는 공격 동작에 요구되는 신체 각부의 근육의 힘과 죽도를 쥐는 힘, 타격,
그리고 신체 이동을 뜻한다. 이와 같이 기·검·체를 최대한 일치 시켜 순간적인 공격을 하는 것이다


검도의 철학적 이론은Katana ()의 연결을 통해 인간도야를 이룬다는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적(敵)을 이기는 것 보다 자신을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한다.


훈련을 끝내기 전 서로간에 교훈을 줄 수 있도록, 수련생을 2명씩 짝지어 대련 시킨다.


검도 수련자는 모든 동작을 반복하여 연습해야만 타격법을 능숙하게 할 수 있다.


검도 수련자들이 훈련과정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검술 능력을 키우기 위해 서로 서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최근에 베트남으로 들어온 무술이긴 하지만 베트남 검도 수련생은 지역과 세계 검도 대회인 2007년 아세안 검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2013년 아세안 검도대회 대상, 2014년 홍공 검도대회 단체팀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기사: 쩐히웨(Trần Hiếu)-사진:카잉 (Khánh Long)